보령 해저터널 통행료와 길이, 위치, 개통일 모두 정리
충청남도에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11년간의 대공사 끝에 2019년 2월에 개통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와 길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위치, 길이와 단축시간은?
보령 해저터널 주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6.9km 길이, 폭 16.5m, 해저 80m의 국도 제77호선입니다. 보령 해저터널로 인해서 보령과 안면도 여행자와 주민들의 시간 단축이 가능해졌습니다. 보령 해저터널은 대천항 대천해수욕장 1km 떨어진 항구에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원산 안면대교와 안면도를 이어주고 있기 때문에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까지 95km 거리에서 14km로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이 단축되었어요. 보령 지역에 있는 섬들 중에서 원산도가 육지와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자차가 없는 분은 대천여객의 102번 버스가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하니 해당 버스로 터널을 갈 수 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이용방법은?
보령 해저터널은 타 터널의 80km/h 제한속도보다 10km/h 느린 70km/h 규정 제한속도입니다. 제한속도 때문에 이륜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보령 해저터널은 이륜자동차 진입금지입니다.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는?
보령 해저터널은 국가재정사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통행료가 무료입니다.
보령 해저터널 시공 이야기
보령 해저터널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충청남도지사로 재임할 당시 진행한 터널 사업입니다. 터널 개통 한 달여전 국무총리가 세상을 떠나며 개통식을 볼 수 없었다고 하네요. 국무총리님 덕분에 육지에서 오는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안면도와 보령시의 거리 단축으로 훨씬 관광지로 유명해질 수 있게 되었네요.
보령 해저터널은 시공 당시 하루에 최대 굴착거리가 7m 밖에 안돼서 시공기간이 아주 길었습니다. 바다 밑에 터널을 만드는 일이니 쉽지 않죠. 국내 해저터널 최초로 발파 굴착방식인 '나틈(natm) 공법'으로 화약을 사용해서 암반을 뚫는 방식입니다. 완공한 지 3년이 지나도 아직까지 큰 사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국내 최장길이 보령 해저터널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지도에서 보령 해저터널 검색한 지도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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